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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이 빠른 체크가 쉽지 않은 이유

by 백세장자 2023. 2. 18.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몸은 노화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증상들이 발생한다.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현대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평소와는 다른 증상의 체크는 때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원인이 질환이라면 조기 치료가 분명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질병자체도 천천히 찾아오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무엇일까 

갑상선은 우리의 목의 앞부분에 위치하는 내분비 기관이다.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한다. 이때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체내에서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떨어지고 부족한 것을 말한다. 원인으로는 크게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한다. 갑상선에서 생성되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에 갑상선기능이 저하된다면 갑상선항진증과 갑상선저하증이 발생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 분비되는 것으로 음식을 많이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 몸이 더워진다. 하지만 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호르몬의 생성이 떨어져 추위를 많이 타고, 몸이 둔해지며 체중이 늘어나는 증상을 보인다. 만약에 갑상선 질환에 의해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면 육안으로도 갑상선이 눈에 띄게 앞으로 튀어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태를 갑상선종이라고 하는데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알아보자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크게 두가지의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  첫 번째로는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의 90% 를 차지한다.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의 대부분은 만성 자가면역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한다. 이것은 우리의 몸의 갑상선에서 자가면역 반응이 일어나 항체들이 만들어진다. 이때 림프구 등 염증 세포들이 모여서 갑상선 세포들이 파괴되는 만성 염증 질환이다. 예를 들어 갑상선염이나 출산 후에도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두 번째로는 이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이것은 뇌하수체의 종양이나 수술등으로 인해 손상이 생기면 뇌하수체의 기능이 떨어져 갑상선기능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뇌하수체에 문제가 있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올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감별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즉 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만성 자가 면역성, 산후 갑상선염, 갑상선 치료, 뇌종양 수술, 요오드 과잉, 선천적 갑상선호르몬 생산장애 등을 경험한 환자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혹은 의욕상실, 체온이 낮아짐, 체중증가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약물치료방법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세가지의 약물 치료 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는 환자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는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갑상선호르몬이 우리의 몸의 대사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량이 적다면 몸에 이상이 오기 쉽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적정선의 호르몬을 복용하여 갑상선기능이 정상보다 낮게 나오면 호르몬의 용량을 늘리고, 높게 나오면 호르몬제의 용량을 낮추는 방법이다. 만약에 방사성요오드치료에 의해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약 복용을 지속하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담당의사의 주기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는 환자가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을 경우이다. 이것은 갑상선호르몬은 정상이지만 갑상선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량이 약간 상승되어있는 상태이다. 이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고지혈증이나 다른 질병을 같이 겪고 있는 환자라도 복용을 추천한다. 세 번째로는 임신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위해 호르몬을 복용하는 경우 크게 문제가 없지만 만약에 임신한 상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만약에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임산부의 아이는 뇌 발육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산모의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임신여부를 확인하기 전에 갑상선 호르몬 수치를 먼저 검사하는 것이 권고된다. 출산 후에는 일시적으로 자가면역성 염증이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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